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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노트

소고기 부위별 요리와 특징

by 정유호걸 2021. 8. 19.

소고기를 구입할 때 어떤 부위를 달라고 말해야 할지 난감한 적 없나요? "국 끓일 용도로 구입할 거라면 국거리용으로 주세요."라고 말해도 되지만 왠지 지고 들어가면 느낌! "양지머리로 주세요."라고 부위를 콕 집어 말을 하면 뭔 가 요리 좀 하는 사람 같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나요? 아는 만큼 보인다. 오늘은 소고기의 부위별 특징과 요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부위별 요리와 특징」

안심은 안심살이라고도 하며 등심 안쪽에 위치한 부위로 가장 연하며 고깃결이 곱고 지방이 적어서 담백합니다. 얼룩 지방과 근막이 형성되어있는  최상급 고기로 스테이크와 로스구이로 많이 사용합니다.

 

등심은 갈비 위쪽에 붙은 살로 육질이 곱고 연하며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맛이 좋고 결 조직이 그물망 형태로 연하여 풍미가 좋아 스테이크와 불고기, 주물럭으로 많이 요리됩니다.

 

채끝은 등심과 이어진 부위의 안심을 감싸고 있고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스테이크나 로스구이, 샤브샤브, 불고기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 목심은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지방이 적고 결합조직이 많아 육질이 질기며 젤라틴이 풍부하여 구이나 불고기로 먹고 있습니다.

 

◈ 앞다리는 결합조직이 많아 약간 질기나 구이로도 먹고 설도나 사태와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육회나 탕, 스튜, 장조림, 불고기로 먹습니다. 

 

◈ 우둔은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으며 다릿살의 바깥쪽 부위로 살결이 거칠고 약간 질기나 지방 및 근육막이 적은 살코기로 맛이 좋고 젤라틴이 풍부하여 산적, 장조림, 육포, 육회, 불고기로 먹습니다.

 

◈ 설도는 앞다리, 사태와 비슷한 특징이 있고 산적, 장조림, 육포, 육회로 먹습니다.

 

◈ 양지는 어깨 안쪽 살부터  복부 아래까지 부위로 육질이 질기고 근막이 형성되어 있어 오랜 시간에 걸쳐 끓이는 조리를 하면 맛이 좋습니다. 치맛살은 섬유질이 길게 발달했고 업진육은 옆구리 늑골을 감싸고 있는 부위로 근육조직과 지방조직이 교대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국거리나 찜, 탕, 장조림, 분쇄육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 사태는 다리오금에 붙은 고기로 결합조직이 많아 질기고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질기지만 가열하면 젤라틴이 되어 부드러워지고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면서 깊은 맛을 냅니다. 주로 육회나 탕, 찜, 수육, 장조림으로 이용합니다.

 

갈비는 갈비 안쪽에 붙은 고기로 육질이 가장 부드럽고 연하며 고기의 두께가 조금 얇고 얼룩 지방과 근막이 형성되어 있는 최상급의 고기로 구이나 찜, 탕으로 많이 먹습니다.


등심, 안심은 주로 스테이크로 많이 먹고 장조림은 우둔살로 국은 양지머리로 먹는다는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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