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계의 스타, 라면! 값은 싸지만 맛으로는 탑 스타급인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라면을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배우 이정현 님이 너튜브에서 끓여먹은 라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저와 함께 라면 한 그릇 끓이러 가실까요? 렛츠 고~~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 주재료
라면 1 봉지(순한 맛 추천), 물 500mL, 계란 1개, 대파 약간, 액젓 1/2스푼
♠ 레시피
1. 양은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여주세요.
2. 물이 끓기 전에 건더기, 분말 수프를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3.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계란 1개를 톡 깨트려 넣고 노른자를 집게로 한 번만 쿡 찔러주세요.
4. 계란을 10초 정도 익힌 후 라면을 넣고 잘 풀어지도록 집게로 면을 괴롭히며 끓여주세요.
5. 면이 2/3 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쪽파나 대파를 넣어주세요.
6. 마지막으로 마법의 반 숟갈, 까나리 또는 멸치액젓 반 스푼을 넣고 국물에 잘 섞고 끓이면 완성이에요.
7. 오늘만큼은 예쁜 그릇은 찬장에서 쉬게 하고 열 일한 양은냄비 채로 놓고, 라면 한 젓가락 냄비 뚜껑에 올려 맛있게 드세요.
♠ Tip
1. 열전도율이 놓은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이는 게 더 맛있다는 건 초딩도 아는 상식이 되었죠? 하지만 오래 쓰면 코팅이 벗겨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코팅 벗겨진 냄비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물이 끓기 전에 수프를 먼저 넣고 끓이면 끓는점이 빨리 올라가고 라면에 국물이 쏙 베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3. 특이하게 이정현 님은 계란을 라면보다 먼저 넣고 끓이더군요. 익지 않은 계란이 라면의 국물 맛을 떨어뜨려 먼저 계란을 익혀준다고 합니다.
4. 라면을 익히면서 면발을 들었다 놨다 쪼금 괴롭혀줘야 쫄깃하다고 하죠. 사람은 괴롭히면 안 되지만 라면은 쬐금만 괴롭혀주세요.
5. 파는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으나 파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국물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죠.
6. 그리고 비법 중의 비법! 액젓 반 큰 술이 라면 국물 맛을 천상계로 올려주죠. 짠맛의 액젓이 라면과 만나면 단맛으로 변하는 마술이 생긴답니다.
7. 라면은 냄비 뚜껑에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죠. 기분 탓인지? 과학적인 건지? 추운 겨울에 덜덜 떨며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는 것처럼요.
♠ 시식 후기
꼬들 거리는 라면을 좋아하는 이정현 님은 라면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빨리 조리를 끝냈지만 저는 익힌 면을 좋아해서 시간을 정확히 지켰어요. 그래서인지 국물 양이 더 많이 줄고 더 짠 것 같았어요.
간이 쏙 베인 면발을 맛있게 먹었지만 국물까진 좀 힘들었어요. 다음에는 수프 양을 약간 덜어내고 끓여먹어야겠어요. 그러면 국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레시피로 쭈~욱 갈 것 같은 예감! 늘 끓여먹는 라면 레시피에 순서만 조금 달리하면 되니 훨씬 맛 좋은 이정현 님의 라면 레시피를 계속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국민 야식처럼 비법도 서민적이네요. 화력 좋은 가스불, 양은냄비는 필수품, 물은 500mL., 수프 먼저 끓이고 계란 익히고 면발 괴롭히며 풀어서 액젓 반 숟갈 넣고 끓이면 끝! 라면 먹고 가실래요? 이정현 님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레시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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